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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의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사망하면 벌어지게 될 일들
    알쓸신잡 2019. 3. 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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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역사상 최장기간 (66년째) 재위중인 엘리자베스 2세




    그녀가 여왕으로 재위하고 있는 기간 중에 미국 대통령은 13명이 바뀌었고



     

    영국의 총리도 13명 바뀌었구요




    바티칸 로마의 교황은 7명이 지나고




    영국 캔터베리 대주교도 7명이나 바뀌었습니다.




    1952년에 왕위에 올랐으며 

    그레나다, 뉴질랜드, 바베이도스, 바하마, 벨리즈, 세인트루시아,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세인트키츠 네비스, 솔로몬 제도, 앤티가 바부다,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자메이카, 캐나다, 투발루, 파푸아뉴기니

    총 16개 국가의 군주입니다.




    그리고 영국 연방에 속하는 53개 국가들의 인구를 합치면




    전세계 인구의 약 1/3에 해당하는 인구입니다.


    이런 엄청난 위치의 엘리자베스 여왕이 서거하면 영국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작전명: 런던 브릿지, 엘리자베스 2세의 서거를 가리키는 코드명 입니다.




    12일간의 스케쥴이 이미 정해져 있답니다.




    여왕의 개인 비서가 가장 먼저 이 소식을 전하게 됩니다. 총리 관저에도 연락을 합니다.




    '런던 브릿지가 무너지다' 라는 한 문장으로 여왕의 서거를 알립니다.




    영국 총리가 알기 전까지 여왕의 서거 뉴스는 극비리에 함구됩니다.




    총리가 소식을 접한 후에 담당 부서에서 영국 연방 국가들에게 서거 소식을 알립니다.




    이후 영국 언론 협회와 미디어에 서거 소식을 전합니다.




    The announcement we don't want to make. '우리가 알리고 싶지 않은 소식'

    버킹엄 정문과 공식 홈페이지에는 위와 같은 메시지가 디스플레이 됩니다.

    국기는 조기게양을 합니다.




    국회의사당에서는 하원 의원들이 모이게 됩니다.




     왕위를 계승받은 찰스 왕세자가 왕으로써는 첫 공식 발표를 하게 됩니다.




    여왕이 서거한 다음날 국기는 게양됩니다. 그리고 찰스 왕세자가 왕위를 승계하면서 왕위 계승 서열이 변합니다.





    12일 동안 애도 기간을 가집니다.




    찰스 왕자는 에딘버러, 벨파스트, 카디프를 방문하면서 추모 예배를 드립니다.




    웨스트 민스터 홀은 청소를 위해 문을 닫고 장례식 준비를 합니다.




    여왕이 잠들어있는 관이 웨스트민스터로 운구됩니다.




    빅벤의 종이 울리고 여왕이 지니고 있던 왕관과 보물들도 함께 장식됩니다.




    이 날 조문객들이 참석합니다.



     

    왕의 보석들을 깨끗이 닦습니다.




    상점과 회사들은 영업을 쉽니다.




    오전 9시 빅벤 종이 울립니다. 종 안에 가죽을 씌워서 소리 톤을 다운시킵니다.




    여왕 서거 12일째, 관을 웨스트 민스터 사원으로 옮기고 오전 11시에 장례식을 거행합니다.




    미디어들은 장례식을 중계할 수 있지만 단, 예배 중인 왕족들의 모습은 촬영할 수 없습니다.




    최종적으로 윈저 성에 안치됩니다.


    전통과 명예의 영국 왕실 

    이런 디테일한 준비를 하고 있음에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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