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U-57: 지하 벙커 파괴를 위한 초대형 폭탄의 비밀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폭탄, GBU-57은 지하 깊숙한 목표물조차 무력화할 수 있다는데… 과연 그 위력은 어느 정도일까요?
미국이 '이란 핵심장부' 포르도에 벙커버스터 투하 등 3개 핵 시설 전격 공습했습니다. 미 당국은 공식적으로 이번 공격에 어떤 군사 자산이 활용됐는지를 밝히지 않았지만, 언론들은 B-2 스텔스 폭격기와 지하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핵 시설을 파괴할 수 있는 현존 유일한 초대형 폭탄인 '벙커버스터 GBU-57'(이하 벙커버스터)가 활용됐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GBU-57, 일명 '마이티 맥 버스터(Massive Ordnance Penetrator)'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GBU-57이란 무엇인가?
GBU-57, 정식 명칭은 Massive Ordnance Penetrator (MOP)로, 미국이 개발한 초대형 벙커버스터입니다. 무게는 무려 30,000파운드(약 13,600kg)에 달하며, 지하 수십 미터의 강화 콘크리트 구조물까지 관통할 수 있는 위력을 지녔죠. GBU-57은 핵무기가 아닌 재래식 무기 중 가장 강력한 지하 관통력을 자랑하며, 북한이나 이란과 같은 국가들의 핵 시설 무력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설계되었습니다.
항목 | GBU-57 | GBU-28 (기존 벙커버스터) |
---|---|---|
무게 | 13,608kg | 2,268kg |
길이 | 6.2m | 5.5m |
탑재 항공기 | B-2 Spirit | F-15E, B-52 등 |
관통력은 어느 정도일까?
GBU-57의 관통력은 정말 상상을 초월합니다. 공식적으로 알려진 바에 따르면…
- 강화 콘크리트 기준 60m 이상 관통 가능
- 지표 아래 지하 벙커까지 직접 도달 후 폭발
- MOP는 핵탄두가 아닌 고폭탄만으로 이 관통력을 실현
개발 배경과 역사
GBU-57의 등장은 단순한 기술적 진보라기보다는 군사 전략의 변화를 반영한 결과입니다. 1991년 걸프전 이후, 미군은 지하 벙커형 목표물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기존의 벙커버스터(GPU-28)로는 깊이 파묻힌 핵 시설을 파괴하기에 부족했거든요.
이후 미국 공군은 2004년부터 Northrop Grumman과 Boeing의 협업으로 MOP를 개발하기 시작했고, 2011년부터 실전 배치에 들어갔습니다. GBU-57은 핵무기 사용 없이도 막강한 효과를 낼 수 있는 무기로 각광받고 있죠.
투하 가능한 항공기 종류
B-2 Spirit | 스텔스 전략 폭격기로, GBU-57 운반이 가능한 유일한 항공기 |
B-52 Stratofortress | 이론적으로는 운용 가능하지만 실전에서는 B-2 전용으로 운용 중 |
군사 전략에서의 의미
- 핵무기 없는 대응 전략 수단으로 활용 가능
- 핵무기 보유국에 대한 억제력 강화
- 지하 시설 무력화가 가능한 몇 안 되는 수단
지하 깊은 곳에 위치한 핵 시설 등 고위험 목표물을 정밀하게 제거하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기존 무기로는 도달할 수 없는 깊은 지하 벙커를 무력화하는 데 사용됩니다.
강화 콘크리트 기준 60m 이상을 관통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합니다.
핵무기 없이도 핵 시설을 파괴할 수 있는 유일한 재래식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재 B-2 Spirit 스텔스 폭격기가 유일한 운반 플랫폼입니다.
무게와 크기, 은폐 운용의 특성상 B-2 외에는 적절한 플랫폼이 없습니다.
재래식 무기이므로 국제법상 위반되는 사항은 없습니다.
핵무기가 아니며, 민간인 피해를 줄이도록 정밀 타격에 집중한 설계입니다.
제한된 수량과 고비용으로 인해 훈련 횟수는 매우 제한적입니다.
실제 투하는 모의 투하 형태로 진행되며, 실전과 유사한 시나리오만 재현합니다.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으로 국제 정세가 예측할 수 없이 혼란스러워졌습니다. 이란이 미국의 핵시설 타격에 맞대응해 보복공격을 시작했다. 미국의 이스라엘 - 이란 전쟁에 본격적으로 개입한 만큼 이란이 항복으로 평화가 지켜질 지 더 심각한 전쟁의 파국으로 빠지게 될지 지켜봐야하겠습니다.